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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글쓴이
에밀리 브론테 저
출판사
북스캔
출판일
2009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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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밀리 브론테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18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중 셋째 딸이 『제인 에어』로 영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작품을 쓴 샬럿 브론테다. 아버지는 목사였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매들은 10대 초반부터 산문과 시로 습작을 한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워스 교구에서 자라났는데, 세 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세 명의 언니들도 병사했다. 월터 스콧, 바이런, 셸리 등의 작품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고 일기 쓰기를 즐겼다. 에밀리는 1847년 엘리스 벨이라는 남성의 가명으로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다. 목사의 딸로서 교사 생활을 잠깐 한 것이 전부인 평범해 보이는 그녀가 모든 사람에게 강렬한 충격을 주는 작품을 내놓은 것이다.

1846년 샬럿이 에밀리의 시를 발견하고는 출판사에 시집 출판을 문의하여 세 자매의 가명을 제목으로 한 공동 시집 『커러, 엘리스, 액튼 벨의 시 작품들』을 냈다. 1847년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과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가, 그리고 샬럿의 『제인 에어』가 출간되었다. 언니 샬럿이 쓴 『제인 에어』가 출간 즉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을 거둔 것과 달리 『폭풍의 언덕』은 출간 당시 작품 내용이 지나치게 야만적이고 잔인하며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에밀리는 마치 자신이 직접 그 폭풍을 맞은 듯, 작품을 출간한 이듬해인 1848년, 폐결핵에 걸려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 권의 대작으로 국내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 대학의 영문학과에서는 중요한 시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에밀리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잇따른 죽음을 경험해야 했지만 상상력을 통해 “죽음에서 아름다운 생명을 불렀”으며, 피아노와 외국어를 독학하면서 좁은 집에 머물렀지만 “성스러운 목소리로, 현실의 세상에 대해 속삭”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사랑은 현실을 초월해 영원에 이르고

생과 사, 자연과 초자연, 환상과 현실, 자아와 타자, 혼돈과 조화를 모두 아우르는 광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성격과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까지 보여주는 소설 『폭풍의 언덕』.

언쇼 씨는 어느 날 리버풀에 갔다가 거리에 버려진 고아 소년을 집에 데려와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기 아이들과 다름없는 사랑으로 키운다. 그러나 주인이 세상을 뜨자 그 집 아들 힌들리는 자기 몫으로 돌아올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데 앙심을 품고 히스클리프를 학대한다. 한편, 그 집 딸 캐서린은 그런 히스클리프를 가엾어하며 자기가 배운 것을 가르쳐주고 황야에서 함께 뛰어놀며 형제 이상으로 친하게 지낸다. 그러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이성이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히스클리프의 집착에 가까운 사랑과 복수, 히스클리프를 사랑하면서도 에드거를 택하고 나서 겪게 되는 캐서린의 정신분열증, 그리고 새로이 돋아나는 파란 새싹과 같은 후대의 천진한 사랑 등의 이야기가 비극적이고 섬뜩하지만 아름다운 문체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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