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변론술로 이름을 떨친 프로타고라스와 지知·덕德·선善에 대해 펼친 논쟁을 기록한 책이다. 주요 논점으로 덕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덕은 지식을 통해 획득될 수 있는가, 덕과 선과 쾌락은 어떤 관계인가 등이 거론된다.
프로타고라스에 의하면 덕은 정의·절제·용기·경건이라는 요소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수학, 의술, 토목술 등 전문 지식과는 달리 수신·제가·치국의 이치이므로, 덕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소피스트(지혜를 추구하는 자)이지 전문 기술인이 아니라고 한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교육을 통한 덕의 획득에 동의하면서도 정의·절제·용기·경건 등은 각각의 제諸 요소에 대한 지식이 전제되어야 하고, 덕과 선과 쾌락이 모두 관련되어 있다고 하여 지덕론知德論과 덕행론德幸論(덕이 있으므로 행복하고 즐겁다)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