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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마음을 만지다
글쓴이
최영아 저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09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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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영아

그녀는 어린 시절 말수 적고 내성적인 아이였다. 모범생인 오빠와 천방지축 남동생 사이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수다 떠는 것보다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 시간이 더 자유로웠다. 자기의 생각을 남들에게 드러내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쪽이 더 편안했고, 마음속 감정을 표출하는 것보다 속으로 묻어두는 편이 더 익숙했다.
그런데 서른이 넘은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시詩’는 그동안 그녀의 가슴속에 갇혀 있던 수많은 말들을 끌어올려 세상 밖으로 토해내게 했다. 커다란 목소리로 시를 한 편씩 읽어나갈 때마다 단단하게 꼬여 있던 감정의 매듭들이 스르르 녹아 내렸다. 시낭송은 그렇게 마음속 깊은 우물에 고여 있던 온갖 상처와 아픔을 길어 올렸다.
한때 시를 쓰는 시인이 되고 싶었지만, 시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 치유사’이자 ‘심리상담가’로서 그녀는 현재 깊은 만족과 보람을 느낀다.

진주에서 태어나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아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다.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아버지의 모자’라는 수필로 등단해 신문 칼럼을 쓰기도 했으며, 건양대학교에서 심리상담을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심리상담사로 활동했다. 가정폭력상담사, 가정법률상담사, 한국청소년상담사, 가족상담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고, 법무부의 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되어 교도소방문 상담 활동을 하기도 했다. 사회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강의를 하다가 지금은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에서 상담과 강의를 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오늘 문득, 잊고 있던 시가 당신의 마음을 두드린다
시를 통해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


시詩를 통해 ‘내 안의 나’를 따뜻이 위로하는 마음 치유법. 서른일곱 편의 잔잔한 시와 함께 저자의 내밀한 고백과 깊은 사유가 어우러져 있는 심리치유 에세이이다. 누구나 가슴속엔 잊지 못할 시 한 편이 있다. 날카로운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시, 찬란한 인생의 순간을 함께한 시, 부푼 꿈을 갖게 한 시, 힘겨운 삶의 무게를 다독여준 시…. 오늘 문득, 잊고 있던 시가 당신의 마음을 두드린다.

심리상담사이자 시 치유사인 저자는 시낭송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잃어버린 감성을 회복하며, 억눌려 있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법을 제시한다. 저자 역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가슴속 말들을 가두어두었던 시간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시를 통해 마침내 숱한 감정의 찌꺼기들을 훌훌 털어낼 수 있었던 과정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시를 읽는다는 건 가슴과 가슴을 맞대고 힘껏 껴안는 것이다. 마음이 모래처럼 서걱거리고 가슴 한 켠에 바람이 스치는 날, 시를 읽어보자. 시 한 편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위로에, 그동안 미처 알아채지 못한 내면의 상처들이 스르르 녹아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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