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타러 간 총각』은 요즘처럼 힘겹고 벅찬 세상살이를 하는 우리에게 위안을 주고, 참다운 ‘복’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구전되고 채록된 50여 편의 '구복 여행' 설화 중 여행 동기, 등장 화소, 여정, 결핍 해소에 이르기까지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구성했습니다.
입말체로 구성한 텍스트는 들려주는 맛과 듣는 맛을 살렸으며, 화소 반복, 대화 반복 등 옛이야기 특성인 반복을 통해 작품 전체의 리듬감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한지와 먹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그림은 단순히 이야기를 반복하는 장면 구성을 지양하고, 그림 자체가 갖는 이야기성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