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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글쓴이
정용호 저/ 하은샘,윤영섭,한노을 공편
출판사
도서출판 행공신
출판일
2016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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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오해’로 시작하는 수학 학습

인류가 '닭 두 마리'의 2와 '이틀'의 2를 같은 것으로 이해하기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영국의 수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수천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건 구석기 시대 사람들 이야기죠. 요즘 사람들은 똑똑하잖아요.” 라고 말한다면, 구석기 시대나 지금이나 인간의 지능은 비슷하다고 한다. 즉, 구석기 시대에 태어난 아이나 지금 태어난 아이나 사고력과 인지 능력이 비슷한 것이다. 수학 학습에 대한 오해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부모에게 ‘3+2 =’와 같은 문제는 무척 쉽다. 그런데 본질적으로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 부모들이 이런 문제를 쉽게 느끼는 이유는 수십 년 동안 경험하고 또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적 경험치가 충분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3+2 =’라는 문제는 결코 쉽지 않다. 3이 무엇인지, 2는 무엇인지, +는 무엇인지, =은 무엇인지 등 모두 처음 보는 기호들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다.

그런데 부모에게 내 아이는 똑똑한 아이이다. 아니,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똑똑한 아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하는 아이가 ‘3+2 =’라는 쉬운 문제(부모에게만 쉬운)를 어려워하면, 왜 어려워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답답한 마음이 앞선다.

부모가 답답해 하고 서두르면 아이는 불안해지고 마음이 급해진다. 그러면 이해하기 위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불안한 상황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 외워버리면서 학습에 손실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고, 수학 학습이 본질에 맞게 효과적이고 이뤄지도록 쓴 책이다. 부모부터 ‘수학은 쉽지 않아. 그러니까 천천히 친절하게 코치해야 해.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 줘야 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쉽고 재미있는 수학 학습의 시작이다.

수학은 원래 어려울까? 수학은 원래 재미가 없을까? 어렵지 않고, 재미 없지 않다. 다만 어렵게 공부하고 재미 없게 공부했을 뿐이다. 부모와 아이들이 ‘수학은 쉽고 재미있는 거네~’라는 생각을 하는 데 이 책이 작은 씨앗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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