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과 전망 그리고 자가 치유(self-healing)의 길
『논어』의 가장 큰 미덕은 성찰의 계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나의 감정과 이성, 내가 맺고 있는 관계, 나의 일상, 나의 일거수일투족, 그리고 나의 성장점. 이런 갖가지 내 삶의 주요 부위를 건드려 가며 나를 성찰하게 한다. 이는 한 사람이 어제보다 나은 길로 나아가도록 격려하는 장(場)이다. 나아가 한 사회가 건강한 길을 열어가는 데에 보탬이 되는 원천자료이다.
이 책에는 성찰의 계기 뿐 아니라 나의 선택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뜻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러니 스스로 그 포인트를 찾아내어 지금까지의 피로했던 여정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지점과 만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하여 어제보다 나은 나, 지난 시기보다 발전된 우리를 향해 가는 길 위에 설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논어』를 ‘우리들의 삶을 위한 트리올로지(Triology)’라 정의한다. 왜냐하면 이 책은 1부:반성과 성찰, 2부:위로와 격려, 3부:치유와 회복의 3부작으로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