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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록
글쓴이
아우구스티누스 저
출판사
동서문화사
출판일
2016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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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우구스티누스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났다(354년). 어머니 모니카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으나, ‘지혜에 대한 사랑’(철학)에 매료된(373년) 청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하는 삶을 살았다. 한때 마니교와 회의주의에 빠지기도 했던 그는 밀라노의 수사학 교수로 임명되면서 출셋길에 올랐다(384년). 밀라노에서 접한 신플라톤 철학,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설교, 수도생활에 관한 증언 등을 통해 그리스도교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나, 머리로 이해한 그리스도교 진리를 아직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엉거주춤 망설이며 살아가다가, 마침내 바오로 서간을 ‘집어서 읽으면서’(Tolle! Lege!) 회심하였고(386년), 행복한 눈물 속에 세례를 받았다(387년). 교수직과 재산을 미련 없이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소박한 수행의 삶을 엮어 가던 그는 뜻하지 않게 히포 교구의 사제(391년)와 주교(395년)로 서품되었고, 40년 가까이 사목자요 수도승으로 하느님과 교회를 섬기다가 석 달 남짓한 투병 끝에 일흔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430년). 『고백록』Confessiones을 비롯한 수많은 저술(책, 서간, 설교)과 극적이고 치열한 삶은 그리스도교 철학과 신학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교부들 가운데 우뚝 솟은 큰 산인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 철학 체계 속에 그리스도교 진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냄으로써 ‘서양의 스승’이라고도 불린다.

책 소개

분야인문
종교를 초월한 인간 구원의 서!
신이여, 당신은 내게 어떤 존재입니까!
나는 당신에게 있어 무엇입니까!

오랜 공허 뒤 내린 한 줄기 진리의 빛
신과 인간, 서로를 향한 강렬한 사색
선과 악을 고백하고 신의 은혜를 찬미하다!

아우구스티누스 삶을 더듬어가는 진리탐구


「고백록」은 아우구스티누스가 46세 무렵에 완성한 자전적 작품이다. 이 책은 여러 시대에 걸쳐 매우 널리 읽혔으며 사본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래된 것은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고백록」은 아우구스티누스의 탄생부터 히포 교회의 주교가 되기까지의 반생을 기록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유소년시절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외적인 행보를 더듬어 올라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적인 마음의 궤적까지도 소상히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스스로의 외적?내적 생활을 기술한 귀중한 사료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에 다가가기 위해 가장 먼저 참조해야 할 책이다.

「고백록」은 총 13권으로 되어 있다. 1∼9권은 자서전으로 유년 시대의 회상?학업?독서?교유?마니교의 입신과 이탈, 32세 때의 회심, 그 뒤 어머니 모니카의 죽음 등을 기록하였다. 이 자서전은 자기 죄를 통회하며 신의 사랑과 인도를 기구하고 찬미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참회록」 또는 「찬미가」라고도 한다.

후반의 10∼13권은 신(神)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한 사색을 담고 있다. 여기 나오는 기억론이나 시간론은 현대철학에서도 언제나 돌이켜보는 중요한 이론으로, ‘시간이란 무엇입니까? 아무도 내게 묻지 않는다면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물을 때 설명하려 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11권 14장)라는 구절은 유명하다. 11∼13권은 「구약성서」 창세기 1장의 해석으로서, 이는 신과 세계의 이원론을 주장하는 마니교와 대결하여, 그리스도교의 신관(神觀)을 명백히 밝히려는 도전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고, 죄 사함을 받은 산 체험을 통하여 우주와 역사의 지배자인 신을 찬미함과 동시에 그리스도교와 마니교의 차이점을 밝히려는 의도에서 저술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그가 ‘회심(回心)’하는 부분은 수도사의 시범적인 본보기로서 단순한 기록이 아닌 고도의 문학성을 지닌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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