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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정치론
글쓴이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저
출판사
동서문화사
출판일
2016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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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포르투갈계 유대인으로서 1632년에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출생했다. 어릴 때부터 총명했던 스피노자는 위대한 랍비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는 유대 공동체가 설립한 학교에서 철저하게 유대적인 교육을 받고 종교적 관념과 신학적 이론으로 가득 찬 사상과 친숙해진다. 이에 따라 스피노자는 그의 사유와 삶의 모든 국면에 근본적으로 신이 존재한다는 유대인의 관습을 체화했지만, 당시의 학문 용어인 라틴어를 습득하면서 과학과 스콜라철학, 데카르트의 철학을 알게 된다. 특히 데카르트의 철학을 접한 것은 스피노자의 사유체계 확립과 관련하여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새로운 사상 조류를 접하고 그의 이성적 정신으로 인해 종교에 의문을 품으면서 스피노자는 유대신앙과 멀어지기 시작한다. 유대교를 멀리하는 스피노자의 태도는 동족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었다. 유대인들이 무엇보다 걱정한 것은 위대한 랍비가 될 것이라 믿었던 젊은 유대인이 유대교를 저버렸다는 소식이 퍼져나가는 일이었다. 유대교회의 압박에 순응할 생각이 없었던 스피노자는 30일간 공동체에서 제외되는 소파문에 선고된다. 소파문은 유대신앙으로의 회귀를 위해 주어진 예비 기간이었다. 이 기한이 지나고도 스피노자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1656년 7월 26일, 암스테르담의 유대교회당에 공동체가 모여 스피노자에게 대파문을 선포한다. 대파문으로 스피노자는 동족으로부터 철저하게 배척받았고 도시를 떠나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레인스뷔르흐, 보르뷔르흐 등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며 하숙 생활을 하게 된다. 스피노자는 생계를 위해 과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렌즈를 연마하는 기술을 배운다. 렌즈를 가공하는 기술을 통해 생계에 필요한 것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 그는 평생을 자신의 사상을 창출하고 집필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철학체계의 정립과 함께 친구들도 생기고 제자들도 따르게 되면서 스피노자의 명성은 학계에 널리 퍼져나갔고,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정교수직을 제안 받기도 했으나 그는 자유를 누리기 위해 이 제안을 거절한다. 스피노자는 자유와 사색을 보장해주었던 반 고독의 삶을 살았다. 여위고 허약했으며 일찌감치 폐결핵에 걸린 그는 절제된 생활로 간신히 삶을 보호했다. 미세한 유리가루를 끊임없이 삼키게 한 직업, 운동 부족, 극도의 긴장과 함께 수행된 지적 활동 등이 병을 악화시켰다. 결국 1677년 2월 20일 의사가 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스피노자의 작품들로는 존재론, 인식론, 감정론, 윤리학 등을 다루는 『소론』, 『지성개선론』, 『데카르트의 철학원리』, 『에티카』, 그리고 신학 및 정치철학을 다루는 『신학정치론』과 『정치론』, 그리고 그의 삶과 사상의 여러 국면을 알려주는 『서간집』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신을 향한 사랑은 가장 고귀한 행위이며
가장 드묾과 동시에 가장 어렵다!”

“인간 최고의 기쁨과 행복은 신에 대한 지적 사랑이다.”
‘신에 취한 사람’스피노자, 유일한 실체인 신에 대한 증명으로
인간의 선한 본성을 깨닫고 삶과 죽음을 초월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신을 사랑한 철학자 스피노자


유럽철학사상 최대의 형이상학체계를 창시한 대철학자 스피노자. 그는 사상의 자유를 신학의 간섭으로부터 옹호하기 위하여 구약성서를 문헌학적으로 비판한 『신학?정치론』을 펴내어, 무신론자로 세간에 받아들여지며 기독교문화 지배 아래의 서구에서 비판과 논박을 받았다. 그러나 스피노자의 저작이 널리 퍼지고 18세기의 범신론 논쟁을 거치면서 19세기에 들어서는 괴테와 헤겔, 쇼펜하우어와 니체,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이르는 많은 철학자들이 스피노자 연구에 열중했다. 스피노자 철학은 피히테에서부터 헤겔로 이어지는 독일 관념철학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국가와 법에 대한 그의 학설은 보편적 이성의 관념론과 힘의 실재론, 그로티우스와 홉스, 루소와 마키아벨리를 이어준다. 괴테는 ‘신에 취한 사람’, 니체는 ‘선구자’, 엥겔스는 ‘변증법의 뛰어난 대변자’라며 스피노자를 추종했다. 절대적 관념론자와 마르크스주의자는 스피노자의 저작에서 그들의 이론과 통하는 내용을 발견했으며, 경험론자도 스피노자의 인식론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이론을 펼쳤다.

스피노자는, 유한한 인간은 신의 무한에 관여함으로써 인간정신은 완전한 능동에 이르러 자유를 실현하게 되며, 여기에서 최고선이 성립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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