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만능주의를 뒤엎은 인간중심주의!
아름답고 명쾌한 필치로 역설한 정신우위 생명존엄!
위대한 철학자 그 사색의 오솔길!
“‘생명의 약동(elan vital)’! 정말 매력적인 말이야. 베르그송은 어떤 뜻으로 이 말을 사용한 것일까.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인류의 뿌리는 무엇인가? 인류의 진화에 대해 사람들은 물음을 갖는다. ‘생명의 약동’은 베르그송이 생각한 진화론, 창조적 진화론을 말하는 거야.”
현대 프랑스철학의 상징 베르그송. 그는 세계철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위대한 철학자이며, 제1차 세계대전 전후에 걸쳐 세계평화를 위해 외교관으로서 발 벗고 뛰어다닌 평화의 전도자였다.
“나의 저서들은 이제까지 학설에 대한 나의 불만과 항의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베르그송의 이 말은 그 시대의 사상적 조류에 대한 그의 태도를 분명하게 말해준다. 19세기말 석학들은 ‘과학이 곧 종교’라는 주장을 서슴지 않고 외쳤다. 과학만능이라는 관념이 팽배하던 그때 베르그송은 과학의 밑바탕이 되는 이성과 지성의 오류와 한계를 지적하였고, 서양 사고를 특징짓는 분석적 인식 대신에 직관적 통찰을 주장하였으며, 모두가 경시하던 형이상학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렇게 베르그송의 철학은 여러 가지로 혁명적이었다.
베르그송은 실재인식 그 자체가 가치론적 행위를 직접적으로 성립시킨다고 보았다. 존재?인식?행동의 이러한 삼위일체화는 베르그송철학의 완성인 동시에 고대존재론과 근대인식론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였다. 그의 철학이 드러내는 세계상의 생생함과 다채로움은 오늘날에도 철학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책에는 베르그송 철학의 정수가 담긴 대표저서 『웃음』,『창조적 진화』,『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