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학 사상 최고의 이야기꾼,
잭 런던의 걸작이 100년 만에 우리 곁에 왔다!”
미국 평단이 외면한 작가, 그러나 미국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이 열렬히 사랑한 작가 잭 런던. 이 작품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잭 런던의 초기작으로 특유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감상해볼 수 있다. 현생인류 이전의 세계를 현대 미국의 한 젊은이가 자신의 꿈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이며, 당시로는 혁명적이라 할 만큼 진화론을 적극 수용하여 창조해낸 원시인들의 생생한 생활상 그리고 개인으로서 겪는 감정과 의식의 정확한 묘사는 문명화된 동물인 현대인들을 소름끼치도록 극명하게 풍자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나무부족, 동굴부족, 불부족은 인간사회 진화의 각 단계를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그 세 부족을 중첩되는 짧은 시기에 함께 등장시키며 고등 문명이 상대적으로 약한 문명의 구성원들을 학살하는 잔인한 역사를 보여준다. 이는 인간이 숨겨온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어두운 자화상이기도 하다.
이렇듯 이 책은 오늘날의 자본주의에 대한 냉정한 비유, 진화론이 촉발한 적자생존의 원칙을 인간에게 들이댄 엄정함, 무의식의 영역에 남은 인간의 원시성을 거론하는 무거운 주제를 띠고 있지만, 잭 런던의 입담은 읽는 이로 하여금 시종일관 재미를 느끼며 몰입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