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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요 언덕
글쓴이
차인표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09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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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차인표

소설가, 배우. 서울 출생. 미국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문학 소설 《잘가요 언덕》, 2011년 코믹 감동 소설 《오늘 예보》, 2022년 판타지 소설 《인어 사냥》, 2024년 《그들의 하루》 등 다양한 장르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특히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잘가요 언덕》의 개정판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한국학 필수 교재로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과 《인어 사냥》은 해외의 일부 대학에서 교과 과정 및 번역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두 작품은 현재 유럽, 아랍, 아시아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국제 독자층과 만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황순원문학상과 손호연 평화문학상을 수상하며 그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필모그래피]

알바트로스(1996)|주연배우
짱(1998)|주연배우
닥터 K(1998)|주연배우
아이언 팜(2002)|주연배우
보리울의 여름(2002)|보리울 성당의 주임신부
목포는 항구다(2003)|백성기
한반도(2005)|국정원 서기관 이상현
한반도(디지털상영)(2005)|주연배우
크로싱(2008)|김용수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영화배우 차인표가 10년 동안 품고 있었던 이야기
배우 차인표가 아닌 작가 차인표의 행보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역작


선 굵은 연기와 올곧은 신념에 따른 출연작 결정, 사회봉사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배우 차인표가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무려 10년 동안 준비한 이 작품에서 그는 ‘평화’와 ‘용서’라는 주제의식을 하나의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수준급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약하고 못 살던 시절, 그 형편없던 시절을 버텨낸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써내려갔다는 이 소설에는 타인의 슬픔에 공명하는 저자의 예민한 감성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는, 아직 채 치유되지 않은 민족사의 상처를 응시하는 저자의 진중한 시선이 담겨 있다.

소설의 무대는 1930년대 백두산 자락의 호랑이 마을. 엄마를 해친 호랑이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호랑이 마을을 찾아온 소년포수 용이, 촌장 댁 손녀딸 순이, 그리고 일본군 장교 가즈오를 주인공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에서 우리는 악역을 맡은 이조차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잘 가요 언덕은 가해자에 대한 이해와 피해자에 대한 깊은 연민이 어우러진 용서와 화해의 공간으로 독자에게 각인된다.

백두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 잡은 호랑이 마을의 풍경에 대한 묘사도 뛰어나지만, 이야기를 밀도 있게 끌어가면서도 완급을 적절히 조절하는 솜씨며, 소설의 문법에 충실한 서술은 작가가 그간 만만치 않은 내공을 쌓아왔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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