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결혼했습니다. 엄마는 겨우 서른여섯 살인데 상대인 쿠엔틴 씨는 쉰세 살의 할아버지뻘 되는 사람입니다. 빌리는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알치네 가정으로 입양되는 공상을 합니다. 하지만 쿠엔틴의 일관성 있는 관심과 배려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새 언니의 숨겨진 아픔도 이해하면서 새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스스로 이겨내야 할 시련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재혼으로 이루어진 가정에는 아픔과 갈등이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와 같은 요인들이 오히려 견고한 가정을 만드는데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희망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