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그 연구방법론에 관해 현재 통용되는 전제들의 창출에 선전과 안보기구가 한 역할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1945년에서 1960년대 초반까지 미국 정부와 군부의 심리전과 그 교리의 발전과정을 설명함으로써 미국 정부와 군부의 심리전과 선전의 이론적 기반과 심리전 교리의 발전과정을 거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매스커뮤니케이션 연구를 매개로 냉전과 미국 사회과학계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냉전기 미국 지성계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심리전의 기법들이 오늘의 지구화된 미디어, 홍보, 설득, 군사작전, 정보기관에 의해 이루어지는 비밀공작의 중심에 있다고 말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연구 분야의 패러다임들이 사회 전반의 지식, 권력의 체계와 밀접히 얽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심리전의 정의와 세계대전과 초기 커뮤니케이션 연구, CIA와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창시자들, 지배 패러다임의 내면화와 강제, 심리전의 유산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