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에 나오는 늑대들이 애처로워 보입니다. 자신들의 영역을 빼앗지 말라는 슬픈 메세지를 우리 인간들에게 전하고 있는 듯 합니다. 흰빛, 검은빛은 이 책의 주인공들인 늑대 형제입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동물들이 살아가는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영역을 잃어가는 늑대 형제들의 고달픈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우봉산은 먹이도 많아 동물들이 살기에는 알맞은 곳이지만 인간들은 산을 파헤치고 덫을 놓아둡니다. 늑대 가족은 위기를 느끼고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야 했습니다. 드디어 흰빛, 검은빛의 형제들은 험난한 그들의 삶에 남겨지게 됩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묵묵히 늑대 형제들의 슬픈 사연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