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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자서전 2
글쓴이
김두한
출판사
메트로북스
출판일
2003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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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김두한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극과 극이다. 깡패로 몰아붙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제시대 조선상인을 지켜준 협객으로 보는 이도 있다. '정치인' 김두한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다양하다. 이 책은 지난 1963년 발간되었다가 절판된 것을 김두한의 딸인 김을동씨가 국회도서관에서 마이크로 필름을 찾아 다시 복원한 '정본' 김두한 자서전이다. 딸인 김씨는, 최근 불고 있는 '김두한 바람'에 맞춰 당신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하는 의도로 책을 냈다고 한다.

드라마틱한 시대배경과 어울려 인간 김두한의 모습 역시 매우 파란만장하게 그려져 있다. (일제시대) 주기적으로 유치장에 갇혔던 일이나, '신마적' '구마적' 등 당시 주먹들의 이야기, 김일성이 소장계급장과 함께 남반부 인민군 사령관으로 임명하려 했던 비화 등은 영화못지 않게 흥미로운 부분이다. 또한 책 끝에는 유족들이 김두한이 세상을 뜰 때까지의 삶을 '유족들이 본 아버지의 말년'이란 제목으로 붙여놓았는데, 이 장에서는 주먹패를 거느리고 혹은 국회에서 오물을 퍼붓는 김두한의 모습보다는 '약자'인 김두한의 모습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김두한은 철저히 '시대적 인물'이다. 이 책으로 김두한이 살았던 모든 시대가 증명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보게 되는 당시 시대상은 꽤 흥미진진하다. '자서전'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좀 더 세심히 보면 어떠한 편견도 없이 '인간 김두한'의 모습에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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