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11월 13일 분신으로 자신의 ‘노동해방’ 의지를 표현한 전태일 열사의 회갑을 맞이하여 58명의 노동시인들이 전태일 열사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쓴 시를 백무산, 조정환, 맹문재 세 사람이 엮어 발간한 시집. 착하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을 성자와 같이 사랑했던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가슴에 품은 이 시대 시인들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는 시들에서부터 오늘의 노동 현실과 노동자들의 투쟁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시인들의 시를 수록했다. 또한 2008년 가슴을 벅차게 했던 촛불 집회에 관한 시들도, 그리고 2006년 타계한 故 박영근 시인이 전태일의 삶을 어린이들에게 전하려고 창작했지만 죽음으로 인해 안타깝게 완성하지 못한 동화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