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대표적 진보 법학자가 쓴법치와 인권을 위기로 몰고있는 이명박 정부와 법원, 검찰에 통렬한 비판
황당한 '의미의 전도'.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법치'라는 말만큼 강조되는 말이 있을까? 철거민들의 어처구니없는 죽음 앞에서도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은 하루가 멀다 하고 "법치"와 "법질서 확립"을 부르짖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사법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죽을 사(死)자 사법부로 불리고 있고, 검찰은 오래 전부터 '떡검'으로, 검사는 '검새'로 불리는 현실이 법치주의의 현 주소이다. 도대체 왜 이 지경이 된 것일까. 이 시대 법치와 인권을 위기로 몰고있는 세력은 누구인가.
이 책은 참여연대에서 사법감시, 공익법, 인권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창록, 박경신, 임지봉, 조국, 차병직, 하태훈, 한상희 등 일곱명의 저자들이 그동안 여러 매체에 기고한 칼럼을 모아서 엮은 책으로, 자유와 민주가 귀하게 여겨지는 사회라면 천하에 '떼법'은 없다고 말하는 저자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이명박 정부 1년 동안 벌어진 법치와 인권을 둘러싼 갈등과 왜곡에 대해 따끔하게 지적하고 있는 1부와, 민주사법을 위한 사법개혁의 이슈를 다룬 글을 수록한 2부를 통해 우리 시대 사법과 법치, 인권이슈에 대한 진보적 시각을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