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의 교조 수운 최제우 선생이 득도 이후 1860년에서 조선조 조정에 체포가 되어 참형을 당하기 전인 1863년까지, 3년여 동안 직접 쓴 글들이다. 『동학경전』은 한문으로 기록된 ‘동경대전’과 한글가사로 된 ‘용담유사’를 말한다. 『동경대전』은 동학의 사유를 보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한 경전이라면, 『용담유사』는 민중의 꿈과 이상이 담긴 경전이다.『동경대전』은 한문 문장을 통하여, 교도와 일반에게 교의(敎義)와 사상을 전달하고, 『용담유사』는 대중들을 감화(感化)시키고 또 한울님이라는 존재를 깨닫게 한다.
본 주해서는 한문과 한문투, 나아가 경전이 지닌 심오함을 쉽고 또 적합하게 풀이하였고, 또 어려운 문구나 심오한 종교적, 사상적 의미에 대해서는 주해를 통해 해석하므로, 보다 일반인이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