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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온 장미 도둑
글쓴이
아리프 아쉬츠 저
출판사
이마고
출판일
2009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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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리프 아쉬츠

터키의 대표적인 현대 사진작가. 1958년 터키 아다나 출생으로, 이스탄불 미술 아카데미Istanbul Fine Art Academy에서 회화와 서양 미술사를 공부하고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1986년부터는 교수직을 그만두고 아시아 전역을 여행하면서 사진을 찍고 에세이를 기고하는 등 전업 사진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1996-1997년 시안에서 이스탄불까지 12,000킬로미터의 실크로드 대장정을 마치고 그 이야기를 담은 『실크로드의 마지막 카라반』를 출간했다.

그동안 다수의 회화, 판화 전시회 및 사진전을 열었으며, 2007년에는 서울에서 한-터 수교 50주년 기념 기획전 「이스탄불」을 열기도 했으며,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이스탄불에서 온 장미 도둑』을 내놓기도 하였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터키의 대표적 사진작가 아리프 아쉬츠의 서울 중독기
서울, 다시 올지도 모르겠어


지난 25년간 40여 나라를 여행했으며, 1년 6개월간 1만 2000km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걸어서 횡단하기도 했던 베테랑 사진작가 아리프 아쉬츠. 한국어를 전혀 못하면서도 한국에서 서울에 관한 책을 내겠다고 결심한 저자는 지하철과 버스를 무작정 잡아타고 아무 곳에나 내려 서울의 뒷골목 일상의 풍경을 찍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렇게 아리프가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 서울에서 7개월간 머물며 스케치한 작은 코리아 인상기다.

모든 것이 느긋하게 돌아가는 이스탄불에 비해 서울은 모든 것이 정신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서울, 온통 잿빛투성이인 이스탄불에 비해 서울은 현란한 색깔과 무늬로 가득한 서울, 촛불 시위로 맡아본 서울의 정치적 향기 등을 담아내었다. 또한 자신의 얼굴에는 민감하지만, 도시의 얼굴에 대해서는 둔감하는 서울을 꼬집기도 하고, 자본주의적 소비 대상이 된 성의 비밀주의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폐쇄성을 느끼기도 한다.

이방인의 눈으로 한국을 바라보며, 서울의 아름다움과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모습들을 담아낸 이 책은 우리가 너무나 익숙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서울의 이미지들을 불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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