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제학 교과서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를 포괄하면서도, 최근의 이론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자본주의 경제 현상의 변화와 위기를 다루기 어려웠던 기존 교과서들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일종의 대안 교과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책이다.
과도한 수학과 모형으로 추상화된 경제학 교육을 비판하면서, 인간과 사회 그리고 역사 속에 뿌리를 둔(embedded) 경제학을 가르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던 새뮤얼 보울스가 이 책의 저자이며 경제학의 일반적 주제인 수요와 공급, 시장 경쟁, 인플레이션, 실업 등의 문제를 포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경제의 엄청난 역동성과 생산성, 인간 행위의 심리적 기초,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의 논리와 한계, 새로운 지식 기반 경제와 기술 변화, 계급 간의 갈등을 동반하는 자본주의 경제의 경기변동, 거시경제에서 정부 역할의 중요성, 전 지구적 경제통합과 그것이 일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경제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