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년퇴임을 앞둔 진보학계의 큰 선생이신 서울대 사회학과 김진균 교수의 편저작으로, 총 13부, 3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33명의 필자가 동원된 한국사회운동의 흐름과 지형을 총개괄하는 방대한 책이다. 1, 2권 합쳐 총 902쪽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은 말할 것도 없고, 노동, 정치, 문화, 여성, 소수자, 역사, 문학, 정보 등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운동의 내용, 형태, 양상, 흐름을 집대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운동에 개입하는 정세적 효과로서의 의의도 만만치 않다. 김진균 선생은 격동의 한국사회의 사회운동을 인식하는 방식에 관하여 하나의 길을 찾고자 하는데, 이 책 은 그러한 시도의 하나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