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왜 일을 해야 하나요?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가슴 아픈 노동 실태와 아동노동 근절에 힘쓰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노력, 노동에서 해방되기 원하는 아이들의 꿈을 담고 있는 책이다. 쉼 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직장, 학교, 가정에서 잠시 눈을 들어 나와 우리 아이들의 범주를 세계로 넓히면, 곳곳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2억 1800만 명이나 되는 어린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 아이들이 고된 노동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잘 먹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매일 아침 7시까지 집안일을 하고 이후 5시 30분까지는 축구공을 꿰맨다. 다섯 살 소녀인소냐가 하고 싶은 일은 '공부'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적으로 2억 1800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고된 노동을 하고 있다. 이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 것은 아이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그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길을 놓아 주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일하는 대신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또 굶주리지 않고 잘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해야 하는 일. 이 책은 바로 그 일에 대해, 이 책을 읽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