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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세상, ‘찌질한’ 남자
글쓴이
정유성 저
출판사
서강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16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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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지금, 여기 삶터는 엉망진창이다. 겉으로도 그렇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허접하기 짝이 없다. 무엇보다 사람 사이는 뒤틀렸고 속내는 비뚤기만 하다. 그러니 사람들마다 치이고 시달려 본새는 강퍅하고 매무새는 흐트러졌다. 앞날의 주인공인, 그러면서도 이미 성인인 젊은 청년, 그것도 남성들이 특히 그렇다. 이들은 한마디로 ‘찌질’하다. 그나마 기름진 땅에서 자라 어른 세대에 견주면 생김도 훤칠하고 가진 것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는 그 때문에 하는 짓거리는 덜떨어졌고 남 생각 할 줄 모르고 관계에 서툴고 도대체 존재 자체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취업 같은 어려움에 닥치면 징징대고 경쟁에 치어 조금만 밀리면 열등감 작렬하고 이를 알량한 우월감으로 갈음하려 들질 않나, 일단 또래 여성에 비해 여간 모자란 게 아니다. 그 가장 두드러진 흉한 꼴이 서툰 ‘혐오’며 못난 ‘폭력’이다. 이런 현상, 그 원인에 대해 이들 부모세대고 갈 데 없는 ‘꼰대’면서 교육, 청소년, 젠더 등 당장 현안과 아프게 맞닿은 주제들 공부하고 가르치는 유성쌤은 하고픈 말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제 혼자 구시렁거려 텅 빈 메아리나 울릴까 저어되어 ‘남성문화연구’라는 수업을 함께 만드는, 또는 그밖에 이 주제에 관심 가지고 활동하는 학우들 여성 남성을 아울러 문제의 앞뒤를 짚고 소박한 대안이나마 찾아보는 이야기판을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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