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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찰리
글쓴이
스탄 반 엘더런 저
출판사
뜨인돌
출판일
2009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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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스탄 반 엘더런

1963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네덜란드어, 독어, 영어를 공부한 뒤 대기업에 취직해 잘 다니고 있던 어느날, 갑자기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펜을 들었다. 2002년에 출간된 데뷔작 『열세 번째 마술사(De dertiende tovenaar)』가 큰 호응을 얻어 벨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출판되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7년도 황금부엉이상 후보작인 이 책 『굿바이, 찰리』는 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 주었다. 또한 네덜란드어 권의 책들을 대상으로 벨기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우수 청소년 도서상’에도 선정되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십대는 그 시기 자체가 모순이다. 부모를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관심과 돌봄을 그리워하고, 사회를 비판하면서도 그 모습을 닮아 간다. 사회에 대한 관심과 개인의 문제로 인한 고뇌가 공존하는 시기, 이 책의 화자 조너선은 그런 청소년들을 대변한다. 조너선은 명문학교를 다니면서 아이들 사이에도 힘의 논리가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 힘은 부모의 경제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온몸으로 경험한다. 외적인 조건으로 사람들을 줄 세우는 도시, 줄 앞에 서기 위해 돈을 향해 내달리는 사람들. 조너선은 그 앞에만 서면 현기증을 느낀다.

하지만 조너선 역시 그 도시와 닮아 있다. 노숙자, 노점 상인, 같은 반의 불량학생을 ‘뒤처진’ 이들로 취급하고 상대하기를 꺼린다. 반면 문학 선생을 꼴통이라 여기면서도 낙제를 면하기 위해 비위 맞추기를 선택한다. 이 모습은 외적 조건으로 평가받기를 싫어하면서도 공부 잘하고 집안 좋은 애들의 무리에 끼고 싶어하는 아이들, 입시공화국의 현실에 진저리를 내면서도 어쩔 수 없다며 그 속에 안주하는 아이들의 면면과 닿아 있다.

청소년기 아이들의 모습을 통찰력 있게 포착한 작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그는 찰리의 입을 빌려, 생기를 잃은 채 ‘안전’만을 추구하는 이 세상의 모든 조너선에게 묻는다.
“근데 그게 정말 잘 사는 걸까? 그렇게 살아서 좋은 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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