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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글쓴이
백우선 저
출판사
달샘
출판일
2016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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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백우선

1953년 전라남도 광양에서 태어났다. 1981년 [현대시학]에 시가 천료되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다. 시집 『우리는 하루를 해처럼은 넘을 수가 없나』, 『춤추는 시』, 『길에 핀 꽃』, 『봄비는 옆으로 내린다』, 『미술관에서 사랑하기』, 『봄의 프로펠러』, 『탄금』, 『훈 暈』, 동시집 『느낌표 내 몸』, 『지하철의 나비 떼』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백우선의 이번 시집 『탄금』은 시로 쓴 「자서」가 특히 주목이 된다. 시인 자신의 세계관 및 가치관이 깊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 이 「자서」이다. 이 「자서」에서 그가 일단 먼저 강조하는 것은 모든 삶이 ‘길 위’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모두 길 위의 삶 / 티끌까지도 생과 생을 이어” 등의 구절이 이를 잘 말해 준다. 다음으로 그가 강조하는 것은 “티끌까지도 생과 생을 이어 / 함께 화락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때의 ‘화락’은 ‘즐거운 화합’, ‘화합하는 즐거움’ 등의 말로 풀어 쓸 수도 있다. 이 말에는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즐겁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어지는 구절의 “서로서로 // 자신이며 임이기를” 바라는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들 구절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즐거운 평화’ 혹은 ‘평화의 즐거움’을 깊이 갈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평화’는 근대 이후 자유, 평등, 사랑과 함께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일관되게 추구해온 보편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이러한 보편적인 가치에 그가 깊이 경도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시인의 시정신이 지향하는 세계가 어디이고 무엇인가를 잘 암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 해설 중에서 이은봉(시인,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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