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패왕 항우와 한 고조 유방,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영웅을 통해 보는 용인(用人)의 힘을 살펴보고 천하를 얻는 제왕의 용인술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평민 유방이 귀족 항우를 물리치고 황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로 용인술을 꼽고 있으며 유방의 삶을 통해 용인의 강력한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군사 통솔에 특출한 재능은 없었지만 장수들을 거느리는데는 누구보다 뛰어났으며, 자신과 다른 것도 호방하게 받아들인 유방, 그는 도움이 되는 인재라면 누구든지 중용했으며 빈부와 귀천을 따지지 않고 자기사람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었다. 책략의 대가 장량, 백전불패의 장수 한신, 탁월한 지략의 소하 등 한나라 창건에 큰 힘을 보탠 이들을 사로 잡은 한고조 유방의 리더십의 진수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