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티베트 침략에 따른 달라이 라마의 망명으로 세계사의 뒤안길로 묻혀버릴 위기의 설역 고원 티베트,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함께 눈속에 파묻힌 그 신비의 역사를 저자의 오체투지로 녹여 되살린 명실공히 세계 최초의 티베트 역사 이야기, 티베트대학에서 수인목판화와 탕카를 수학한 티베트 연구가이자 화가인 다정 김규현의 십여 년에 걸친 노작. 이 책은 티베트 창세기부터 현재 제1대 달라이 라마의 망명까지 역사가의 눈과 화가의 손길과 시인의 숨결로 한테 빚어낸 인류 정신의 보고이다. 특히 티베트 여행을 위한 세밀한 길잡이까지 하고 있는 이 책은 국내외적으로도 티베트학(tibetanology)의 한 획을 긋는 귀중한 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