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교실이 돌아왔다
글쓴이
조한혜정 저
출판사
또하나의문화
출판일
2009년 3월 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시대 흐름을 읽고 실천적 담론을 생산해온 학자로서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문화해석적 시대 탐구를 해왔다. 1980년대에는 ‘또 하나의 문화’와 함께 창의적 공공지대를 만들어 여성주의적 공론의 장을 열어갔으며, 1990년대에는 ‘하자센터’를 설립해 입시교육에 묶인 청소년들이 벌이는 ‘반란’을 따라가면서 대안교육의 장을 여는 데 참여했다. 2000년대부터는 신자유주의적 돌풍에 휘말린 아이들과 청년들 걱정에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대청마루(범사회적 대화기구)’의 대표를 맡아 관민 협력의 장을 열어갔다. 최근에는 공멸 위기에 처한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서울과 제주도, 동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새로운 학습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여성과 남성》 《탈식민지 시대의 글 읽기와 삶 읽기 1~3권》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다시 마을이다》 《자공공-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등을 썼고, 공저로 《탈분단 시대를 열며-남과 북 문화 공존을 위한 모색》 《왜 지금 청소년?》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한류와 아시아의 대중문화》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경계에서 말한다》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인터넷과 아시아의 문화연구》 《교실이 돌아왔다?신자유주의 대학생의 글 읽기와 삶 읽기》 《노오력의 배신》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88만원 세대', 그 속내를 드러내다

대학만 들어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입맛대로 스타일링에, 조금 더 화끈해져도 괜찮을 것 같은 연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만 골라 할 수 있는 시간표 짜기와, 가슴 두근거리는 '진짜 학문'을 맛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기대는 한 시간 내내 교재를 읽고 있는 교수 앞에서 산산이 무너져 버린다. 푸른 풀밭에 앉아 교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토론을 한다는 건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보다 비현실적인 상상일 뿐이다. 이 책은 조한혜정이 이 대학생들과 함께, 과다 경쟁 시대, 위험 사회, 고실업 불안정 고용 시대, '신자유주의'로 설명되는 시대가 만들어 내는 '겉도는 제도, 헛도는 삶'을 어떻게 극복할지를 궁리해 보는 수업의 기록이다.

세상을 향해 소리 치고 춽지만, 그랬다간 세상이 훅 한 번 더 날릴 것 같아서 속에 담아 두고 있던 고민들. 이들이 진솔한 목소리를 담고 있는 이 책에는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88만원 세대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엿볼 수 있다. '까칠한' 세상에 잔뜩 겁을 집어 먹고는 고분고분, 어른들의 말을 너무나 잘 듣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겁쟁이여도 괜찮다고 말해 준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사회에서 버티느라 겁쟁이가 되었다면, 겁쟁이의 방식대로 세상 한 번 살맛 나게 살아 보라며, 무서워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한 열쇠말을 들려준다.

온오프 강의실에서 이뤄진 교수와 학생의 수업 안팎의 상호 작용을 세세하게 옮겨 놓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책 속 강의를 토대로 자기 상황에 맞는 배움을 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