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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글쓴이
나쓰메 소세키 저
출판사
평단문화사
출판일
2009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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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쓰메 소세키만의 해학이 넘치는 필치와
오롯이 전해지는 코끝 찡한 감동을 읽다!


『도련님』은 나쓰메 소세키가 1895년, 한 중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했던 당시 경험을 살려 그로부터 약 10년 후에 발표한 작품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인물상이 등장한다. 거무튀튀한 다크서클이 포인트인 교장 ‘너구리’, 더운 날에도 모직 셔츠만 고집하는 교감 ‘빨간 셔츠’, 얼굴은 누렇게 떴어도 사람만은 너무 좋은 영어 선생 ‘끝물 호박’, 같은 도쿄 출신이지만 교감 옆에서 아부하기나 좋아하는 미술 선생 ‘알랑쇠’, 끝까지 정의의 편이 돼준 의리의 수학 주임 ‘거센 바람’, 끝물 호박과 빨간 셔츠 사이에서 사랑을 저울질하는 미모의 ‘마돈나’,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신임 교사 ‘도련님’과 그가 가장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기요 할멈’까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좌충우돌 활약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고 또 다른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면서 점차 현실에 눈떠가는 일련의 과정이 도련님의 시선에서 나쓰메 소세키만의 개성 넘치는 필치로 발랄하고도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거기에 해학과 풍자가 깔려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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