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물물이 엄습해 오기 이전에 동아시아 사회가 어떤 구조를 갖고 있었는지, 그 구조가 서세동점에 의해 어떻게 해체되어 갔는지 그 일단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동아시아 전통사회의 구조를 수미일관하게 이론적으로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사자의 시선에서 동아시아 전통사회를 바라보는 조망을 확장한다. 제1부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사회의 구조를 해명하는 데에 유의미한 단서가 된다고 판단되는 인간 집단에 주목하고 있고, 제2부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사회 해체기의 여러 양상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