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의지하여 설교해야 한다. 수사학은 인간의 창의력의 산물로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이 설교자에게 주신 이 창의력을 잘만 활용하면 설교 사역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설교사역이 인간의 학문에만 기초해서 진행된다면 뼈아픈 실책을 범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성령에 의지하면서 설교해야 한다. 성령을 의지하여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대하면 분명히 설교 논리 개발과 더불어 설교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옛날의 설교자들은 수사가 다소 부족해도 목소리에 힘이 있고 확신있고 강하게 전하면 성도들은 은혜를 받았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다르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이른바 정보 홍수의 시대를 살아간다. 정보가 쏟아지면서 정보에 대한 신빙성의 문제가 대두되고 현대인들은 쏟아지는 정보를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설득된 정보를 믿는다.
그러므로 현대 사회에서 설득이 점하는 위치가 굉장히 중요하게 대두 되었다. 이러한 사회 현상은 설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현대의 성도들은 무조건 강한 어조로 세게 말한다고 해서 은혜 받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말씀에 설득되어 말씀의 논리에 압도당할 때 은혜를 받는다. 그러므로 설교자에게 있어서 유려한 수사는 이제 필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서는 이러한 세태 속에서 목회자들에게 수사학에 대한 기본 개념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풍부한 예시를 통해 수사학들이 실제 설교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