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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가자
글쓴이
진회숙 저
출판사
청아출판사
출판일
2003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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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회숙

음악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 이화여대 음대에서 서양음악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했다. 1988년 월간 「객석」이 공모하는 예술평론상에 ‘한국 음악극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평론으로 수상, 음악평론가로 등단했고, 「객석」, 「조선일보」, 「한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에 예술평론과 칼럼을 기고했다. 이후 KBS와 MBC에서 음악프로그램 전문 구성작가로 활동하며 MBC FM의 ‘나의 음악실’, KBS FM의 ‘KBS 음악실’, ‘출발 FM과 함께’, KBS의 클래식 프로그램인 ‘클래식 오디세이’ 평화방송 ‘FM 음악공감―진회숙의 일요스페셜’ 등의 구성과 진행을 맡았다.

방송 바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서울시립교향악단 월간지 「SPO」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프레시안 인문학습원 ‘오페라 학교’, ‘클래식 학교’, 고양 아람누리 문화예술 아카데미 등에서 클래식 음악을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클래식 오딧세이』, 『나비야 청산가자』,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보면서 즐기는 클래식 감상실』,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다』, 『진회숙의 스토리 클래식』, 『영화는 클래식을 타고』, 『영화와 클래식』,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클래식 노트』, 『365클래식』, 『우리 기쁜 젊은 날』, 『무대 위의 문학 오페라』, 『오페라』, 『클래식, 스크린에 흐르다』, 『영화 속 영국을 가다』, 『클래식 인 더 뮤지엄』,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 등이 있다. 음악과 여행, 영화를 주제로 하는 ‘진회숙의 Jinnie TV’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클래식 오딧세이』의 저자 진회숙씨가 이번에는 국악의 세계로 항해를 떠난다. 보통 한가지도 제대로 듣기 힘들건만 그녀의 귀와 감수성은 타고난 것인가보다. 등 우리 음악의 걸작 열다섯 곡을 물흐르듯 풀어낸 글을 읽다보면, 화석처럼 굳어 있던 '산조' '가락' '계면조' 가 새롭게 살아나 다가온다.

그녀는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 식의 맹목적 내셔널리즘이나 '우리소리 우습게 보지마라'는 피해의식, 혹은 사라져가는 옛것에 대한 인류학적 관심은 우리 음악에 접근하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말한다. 단지 우리 음악이어서, 혹은 서양음악에 대항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어서가 아니라 국악 자체가 소흘히 평가할 수 없는 음악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즐겨 감상할 만한 것임을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시선은 참 공정하다. 미사여구가 흘러 넘치지도 않고, 무조건 치켜세우지도 않는다. 같은 예술 장르의 책이지만 좀더 대중화된 미술 감상서나 영화 감상서가 그렇듯이 보는 사람, 듣는 사람의 느낌에 솔직하게 다양한 해석을 보여준다. 경배가 아니라 감상의 대상으로 국악을 즐기는 모습이 신선하다. 전작 『클래식 오딧세이』에서처럼 날카로운 통찰을 쉬운 글 속에, 삶의 경험과 함께 버무려 담는 솜씨는 여전하여, 전라도 민요 를 설명하면서 여행길에 만난 남도 사람들을 떠올리고, 에서는 아폴론과 디오니소스를 끌어다 거문고 산조의 절묘한 균형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면 틀림없이 소개된 곡을 들어보고 싶어질 터인데, 그럴 때에는 www. jinodyssey.co.kr로 접속해 보자. 간단한 해설과 함께 대표곡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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