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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
글쓴이
리처드 르원틴 외 2명
출판사
한울
출판일
2009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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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처드 르원틴

하버드 대학에서 생물학, 컬럼비아 대학에서 통계학과 유전학을 공부했다. 현재 하버드 대학 동물학과의 알렉산더 아가시 좌 교수. 그의 전문 분야는 집단유전학과 진화이며 특히 인간유전학과 유기체들의 유전학에 대한 이론적, 실험적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미국 과학아카데미(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NAS) 회원으로 선출되었지만 과학아카데미의 명성이 극비 전쟁연구 지원에 이용되는 등 정치성에 문제를 제기하여 사임했다. 인간게놈프로젝트와 유전자 결정론에 대해 많은 우려와 강한 거부감을 갖고 이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며 비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The Genetic Basis of Evolutionary Change』가 있다. 그 밖에도 스티븐 로우즈, 레온 카민과 함께 쓴 『Not in Our Genes』(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저자들은『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에서 ‘생물학적 결정론’(생물학주의)에 대한 결정적인 비판을 시도하고 있다. 생물학적 결정론은 극단적인 환원론적 주장을 담고 있다. 생물학적 결정론은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현상과 사회적 행동은 각 개인이 갖고 있는 생물학적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규정한다. 이는 결국 현 사회질서는 불가피하며 정당하다는 정치적 주장을 노골적으로 함축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일의적 결정요소는 유전자 안에 들어 있지 않다고 비판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논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생물학적 결정론의 기원, 역사, 대중적 인기에 대해 비평하면서 나아가 생물학적 결정론의 거짓됨과 비과학성을 폭로한다. 둘째, 이 책은 ‘과학의 가치중립성 신화’에 도전한다. 이러한 과학은 이념의 형성에 기여하고 이념을 정당화하며 그런 식으로 저지된 이념은 지배계급의 이익에 봉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그들의 서문에서 밝히듯이 이러한 과학의 오류를 폭로하고 지배계급의 이익에 봉사하는 과학 대신 비판적인 또는 해방적인 과학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이러한 논쟁을 계기로 사회 속에서 과학의 본성과 역할에 대한 깊이있는 토론이 활발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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