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추추 트레인 추신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최고의 무대에 선 선수들만 아는 야구 이야기
2016 시즌 한국 스포츠팬들의 시선이 메이저리그에 꽂혔다. 기존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강정호, 류현진 그리고 추신수에 이어 ‘끝판왕’ 오승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타격기계’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의 필드에 올랐기 때문이다. 야구팬들은 매일 메이저리그 경기에 열광했다. 박찬호 선수의 맹활약 이후 가장 뜨거운 관심이었다. 이들 중 셋은 동갑내기다. 터줏대감 추신수는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1억 3,000만 달러라는 고액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0위 안에 드는 고연봉자다. 2015 시즌 후반, 메이저리그타자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역시 추신수’란 평을 받았다. ‘끝판왕’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다. ‘불펜 왕국’ 카디널스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마무리 투수 자리에 올랐다. 오승환 선수는 단 한 해만에 전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는 투수가 됐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합류했다. 재팬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일본을 평정한 이대호의 다음 무대는 메이저리그였다. 다시 ‘도전자’가 되며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야구인생 일대의 꿈을 이뤘다. 세 사람은 82년 동갑내기다.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서로를 인정하며 우정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