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어느 물리학자의 일상
글쓴이
데라다 도라히코 저
출판사
한빛비즈
출판일
2016년 11월 2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데라다 도라히코

1878년 도쿄에서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친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어렸을 적부터 과학적 탐구 정신을 키워 나간다. 고등학교 시절에 당시 영어 교수로 있던 나쓰메 소세키를 만나 하이쿠에 흥미를 가지게 됐으며, 물리학 교수 다마루 다쿠로의 가르침을 받고 물리학에 뜻을 둔다. 도쿄 제국 대학 물리학과에 진학하면서 상경한 이후엔 가인(歌人) 마사오카 시키, 다카하마 교시 등과 교류하며 문학적으로 현저한 영향을 받는다. 이때부터 문예지 [호토토기스]에 수필 및 사생문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문필 활동을 시작한다. 학부를 졸업하고 조교수를 거친 후 우주 물리학 연구를 위해 국비 유학생 자격으로 베를린 대학교에 입학한다. 유럽과 미국을 여행하고 귀국한 다음엔 이학부 교수로 취임한다. 「라우에의 회절 무늬 실험 방법 및 그 설명에 관한 연구」(1917)로 제국 학사원 은사상을 수상하고, 정부 및 군대로부터 각종 조사 활동과 연구를 위촉받는다. 과학 저술로는 『바다의 물리학』(1913), 『지구 물리학』(1915, 1933)이 있으며, 『후유히코슈』(1923), 『만화경』(1929), 『가키노타네』(1933) 등 수필집도 펴냈다. 1935년 전이성 골종양 으로 세상을 떠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일본 최초의 과학문필가, 데라다 도라히코

일본 근대 물리학의 대표 주자가 누구냐 물으면 대부분의 일본인은 ‘데라다 도라히코’라고 답한다. 그렇다면 최초의 과학커뮤니케이터로는 누구를 꼽을까? 대부분의 일본인이 이 또한 ‘데라다 도라히코’라 답할 것이다. 좋은 과학자도 많고 좋은 문필가도 많지만, 이 두 분야를 겸한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데라다 도라히코’는 바로 그런 인물이다.

데라다는 도쿄제국대학 이과대학 강사로 음향과 파동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일본 물리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시기에 그는 하이쿠 잡지 『호토토기스』에 「도토리」, 「용설란」 등의 수필과 하이쿠를 발표한 어엿한 문학가였다. 이과와 문과 사이의 벽이 허물어진 오늘날과 달리 뚜렷한 경계선이 그어져 있던 당시, 데라다 도라히코는 일본 최초의 ‘글 잘 쓰는 과학자’로 정평이 나 있었다.

데라다의 글은 장르를 분명히 정의하기 힘든 특성을 지녔다. 그의 에세이는 어느 순간 과학 논문으로 읽히고, 그의 과학 논문은 어느 순간 가벼운 에세이로 다가온다. 호기심 가득한 과학자는 평범한 일상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첫 장 「도토리」는 ‘아내의 죽음’이라는 가슴 아픈 사건을 다룬다. 여기서도 데라다는 결코 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담담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특유의 필치와 묘사를 선보인다. 과학적 현상을 지켜보는 자세는 또 다르다. 유려한 문장과 생동감 있는 어조로 문필가로서의 저력을 발휘한다. 데라다는 말한다. “과학적 상식은 모든 일에 있어 우리에게 과학적으로 성찰할 기회와 여유를 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