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자이며 민족사학자였던 애류(崖溜) 권덕규(權悳奎, 1891~1949) 선생에 의해 서술된 간략한 한국사이다. 저자는 당시 나라 잃은 한국인들에게, 특히 학생들을 위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뿌리문화 및 북방강역 문제를 알기 쉽게 서술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직시하게 하고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척 공을 들였다. 1920년대 출간된 한국사 책들 중 가장 우수한 국사교과서로 호평을 받았으며, 당시의 한문투 문장 대신, 누구나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식 문체로 풀어쓴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우리 민족의 뿌리문화를 단군 이래 내려온 신교(神敎), 천신교(天神敎)로 보고 이에 대한 서술을 일제하 출간된 어떤 한국사서들보다 상세하게 하여, 일관된 사관 아래 저자의 확신과 중심성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