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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영원한 강자인가?
글쓴이
장 프랑수아 르벨 저/ 조승연 역
출판사
일송북
출판일
2003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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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1970년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던 이 출간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장 프랑수아 르벨이 를 통해 다시 한 번 미국을 화두로 삼고 있다. 이 책의 결정적인 논쟁이라 할 부분은 19세기의 식민주의, 20세기의 세계대전, 파시즘, 나치즘, 공산주의 등의 전체주의를 낳은 장본인이 유럽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데 있다. 반미주의자들로부터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의심받는 미국은 사실 독재 체제를 낳은 적이 없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국이 오늘날 사상 초유의 강대국이 된 데에는 미국 스스로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다른 강대국들의 무관심과 실패가 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미국을 비난하는 것은 자신들의 열등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반미주의의 주요 기능은, 반미주의를 부르짖음으로서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할 구실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러한 반미강박관념의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명확하고도 정확하게 분해해낸다. 또한 그는 반미주의의 난제는 미국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차단하려는 데 있다고 꼬집는다. 미국에 관해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고만 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수집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에 대한 실제적인 사실들은 미국에 모든 책임을 묻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불합리한 욕구에 의해 철두철미하게 차단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르벨이 미국을 결점 없는 나라로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을 다양한 관점에서 비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서 성공에 가려진 진정한 약점을 비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악마 만들기는 이슬람주의자들의 반미감정을 2002년 종교적 초테러리즘이 돌발할 지경까지 치닫게 만들었다. 그리고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지는 않더라도 상당수 나라들이 이슬람주의자들과 유사한 반미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르벨은 반미주의의 문제를 오늘날의 문제로 다루고 30여년 전부터 발생한 변화에 비추어 정치 문화적 현상을 재검토하였다. 그는 다른 나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국은 어떤 나라이며, 미국의 실체가 무엇인지 파헤쳤다. 작가는 시각과 현실의 간극을 측정하고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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