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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근심
글쓴이
문광훈 저
출판사
에피파니
출판일
2016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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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광훈

1964년 부산 출생.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충북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금까지 네다섯 방향에서 글을 써왔다. 독일문학 쪽으로 학위논문을 번역한 『페르세우스의 방패-바이스의 ‘저항의 미학’ 읽기』(2012)와 발터 벤야민론 『가면들의 병기창』(2014)이 있다. 한국문학 쪽으로 『시의 희생자 김수영』(2002), 『정열의 수난?장정일론』(2007), 『한국현대소설과 근대적 자아의식』(2010)이 있고, 예술론으로 『숨은 조화』(2006), 『교감』(2008, 『미학수업』으로 개정), 『렘브란트의 웃음』(2010), 『심미주의 선언』(2015), 『비극과 심미적 형성』(2018), 『예술과 나날의 마음』(2020)이 있다. 김우창 읽기로 『구체적 보편성의 모험』(2001), 『김우창의 인문주의』(2006), 『아도르노와 김우창의 예술문화론』(2006), 『사무사(思無邪)』(2012), 『한국인문학과 김우창』(2017)이 있다. 그 밖에 김우창 선생과의 대담집 『세 개의 동그라미』(2008)가 있다. 비교문화적, 비교사상적 논의로 『스스로 생각하기의 전통』(2018)과 『괴테의 교양과 퇴계의 수신』(2019)이 있고, 산문집 『가장의 근심』(2016)과 『조용한 삶의 정물화』(2018)가 있다. 그 밖에 『요제프 수덱』, 쾨슬러의 『한낮의 어둠』, 바이스의『소송/새로운 소송』, 포이흐트방거의 『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을 번역하였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① 『가장의 근심』은 클래식한 책이다.

책도 유행 탄다. ‘핫 아이템’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시대다. 유행이 빠르게 교체될수록, 핫 아이템이 넘쳐날수록, 중요한 것은 ‘기본템’, 기본 아이템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고전이 사랑받는 이유이다. 클래식은 낡지 않고 언제나 새롭다. 『가장의 근심』은 책장에 오래도록 남을 한 권의 책이다.

② 『가장의 근심』은 내면을 채우는 책이다.

순간의 고통을 멈추는 진통제 같은 책들 속에서 이 책은 빛난다. 상처를 극복할 힘을 자기 단련과 무한한 연습, 기율 속에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을 높여라’라는 식의 반창고만 붙이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자기를 단련하고 내면을 채워 새 살이 돋게 만드는 책이다. 단련되지 않은 자존감은 허영과 같으며 기율 없이는 평온한 마음이 불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③ 『가장의 근심』은 겸손한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선 방대한 인문학적·예술적 지식들을 간접 체험하는 기분이 든다. 그런데 어렵지 않고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상쾌하고 재미있다. 무엇보다 『가장의 근심』의 저자는 지식을 뽐내지 않는다. 설교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는다. 정갈한 문장으로, 다만 나지막하게 속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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