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석학 20인’에 선정된 바 있는‘지식경영의 대가’ 노나카 이쿠지로의 대표작으로 지식의 창조 원리와 역동적 실행 방안을 밝혀내고 있는 저서이다. 지식창조가 기업의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결정적 요소임을 통찰하고 조직의 지적 능력과 이를 통해 창조되는 지식, 즉 지력(知力; Intellectualizing Capability)이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요소이며, 지력은 조직구조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바꾸는 전면적인 지력혁신을 통해 도출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다시 말해 지식의 창조 원리는 무엇이며, 지식창조를 극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치밀하게 해부하고 있다. 먼저 지식 창조의 원리를 밝히기 위해 암묵지와 형식지의 개념을 도입한다. 지식은 언어화?형태화하기 곤란한 주관적인 ‘암묵지’와 언어 또는 형태로 결정된 객관적인 ‘형식지’ 양자의 상호작용으로 창조되는데, 지식이 만들어져 확대 재생산되는 메커니즘을 사회화(Socialization), 외부화(Externalization), 종합화(Combination), 내면화(Internalization)로 구성된 SECI 모델로 밝혀내고 있다.
저자는 지식 창조를 구조화하기 위한 실행 방안으로 미들 업다운 경영법을 제시한다. 리더의 카리스마와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요체로 한 전통적인 톱다운 경영과 개인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중시하는 보텀업 경영을 결합하여, 중간관리자를 활용해 조직을 활성화하고 지력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고 조직모델로는 하이퍼텍스트형 조직을 제시한다. 관료제의 효율성과 태스크포스형 조직의 유연성을 결합하여 지식의 창조와 활용 및 축적 기능을 겸비한 유연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