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엘리엇의 특징은 지적이고, 합리적인 인생관과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고 지극히 도덕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사일러스 마너』는 ‘인과응보’의 도덕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엘리엇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 사일러스는 고향에서 친구에게 배신당한 후부터 모든 사람에게 불신과 증오의 감정을 갖고 고향을 떠나 래빌로에 정착하게 된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교제를 끊고, 오로지 직조를 하여 돈을 저축하는 고독한 생활을 계속하던 중에 생명보다도 더 귀중히 여기던 돈을 도난 당하여 허탈 상태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