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나를 만드는 힘 노력』은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힘든 ‘노력’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실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하는 책입니다.
리코더 신동이라고 불리는 연오는 친구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인기 스타입니다. 그러나 집에만 오면 괴로워집니다. 마흔한 살이라는 나이와 뚱뚱한 몸매로 발레를 시작한 엄마와 한글도 모르면서 기타를 배운다고 연오를 귀찮게 하는 할머니, 그리고 게임도 하지 못하게 밤낮없이 컴퓨터를 차지하고 있는 할아버지 때문입니다. 연오는 그런 가족들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재능도 없는데 그저 옛날부터 꼭 하고 싶었다는 이유로 발레를 배우는 엄마도, 한글도 모르면서 기타를 배우는 할머니도, 일흔이 넘은 나이에 홈페이지를 만들겠다는 할아버지도 다 이상해 보여서 모두들 그만두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엄마의 무용 발표회 날, 연오는 발레리나가 된 엄마를 보면서 엄마가 왜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는지, 왜 그 모습을 연오에게 보여 주고 싶어 했는지 어렴풋이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한글도 잘 모르고 귀도 잘 안 들리면서 기타를 배우는 할머니, 깨알 같은 글씨가 가득한 책에 밑줄까지 그어 가며 컴퓨터 공부를 하는 할아버지의 행동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 책은 이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가 되었든 하고픈 일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노력의 참의미와 중요성을 전합니다. 또한 고등학생 때부터 품어 온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를 통해, 노력에 대한 가장 값진 대가는 노력 끝에 얻게 되는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임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