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에 과연 희망은 있는 것일까? 현재 그리고 필연적으로 미래를 겨눌 수밖에 없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에게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아직 문턱을 완전히 넘지 않은 이들이야말로 언제나 세상의 진정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시대 젊은 만인보' 시리즈의 세번째 책으로, 조선일보와 서울대가 공동주최한 논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지만, 조선일보 인터뷰를 거부한 청년 한윤형이 말하는 미완의 자서전이다.
누군가의 완성된 삶이 아닌, 현재진행중인 미완의 자서전을 통해 젊은 세대가 말하는 진솔한 삶을 담고 있다. 아직 정해진 답이 없기에, 어떤 꽃을 피울지 모르기에 더욱 진솔하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저자를 통해 우리 시대의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어린 시절, 조선일보 인터뷰를 거부하면서 드러난 이중생활, 키보드 워리어로의 삶, 안티조선 등 저자의 경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사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저자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