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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꽃신 1
글쓴이
윤이수 저
출판사
동아
출판일
2009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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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윤이수

역사적 사실을 뼈대로 삼아 기발한 발상과 섬세한 묘사, 운율감 넘치는 문체를 구현해 아름답고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키는 작가. 조선시대 효명세자를 주인공으로 한 『구르미 그린 달빛』을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해 누적 조회수 5천만 회를 넘기며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최근 KBS 드라마로 방영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발표한 소설로는 청나라로 시집간 의순 공주를 소설화한 『설화』, 역병으로 미모를 잃은 공주의 사랑을 그린 『나비궁』, 신분을 위장해 사랑을 구하는 『비단꽃신』과 후속작 『십일야』, 음악의 재능을 찾아내려는 둔재와 신라 황족의 열애를 다룬 『비파향』 등이 있다.
가슴을 뜨겁게 하는 사랑은 작가의 열정적인 노력에서 만들어진다고 굳게 믿는 작가는 현재 『구르미 그린 달빛』과 『해시의 신루』를 이은 ‘조선사 3부작’의 대단원을 마무리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문장들을 만들고 고치며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위겸은 은서의 입술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입안에 고인 침을 꿀꺽 삼켰다.
저 붉은 입술을 삼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
저것을 입안에 넣으면 어떤 향이 느껴질까?
한참을 넋을 놓고 은서를 바라보던 위겸은 찬물을 뒤집어 쓴 표정이 되었다.
그는 화들짝 놀라 은서에게서 물러났다.
대체 이 마음이 어디로 질주하려고 이리 거칠게 날뛰는 것인가?
어이하여 이 눈은 자꾸만 백은서, 저 녀석을 향하고 있는 것일까?
백은서, 저놈은 분명 사내놈이다.
그런데 어쩌자고 이런 흉흉한 마음이 생기는 것인지…….

아름다웠으나 여인으로 살 수 없었던 그녀, 백은서!
세상을 다 가졌으나 버리고 싶었던 그, 이위겸!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가슴에 품으니
여인은 단 한 사내를 위해 고운 스란치마 차려 입고,
사내는 단 한 여인을 위해 세상을 향해 검(劍)을 세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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