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옛이야기처럼 입말을 살려 쓴 창작 동화
『꽃신』의 김소연 작가가 새로운 동화집 『나불나불 말주머니』를 펴냈습니다. 『나불나불 말주머니』는 김소연 작가의 세 번째 책으로,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이야기처럼 입말을 살려 쓴 창작 동화입니다. 왜, ‘이야기보따리’라는 말이 있지요. 바로 그 이야기보따리 속에 가득 들어있음 직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게 바로 『나불나불 말주머니』입니다.
『꽃신』을 통해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김소연 작가는 『나불나불 말주머니』를 통해 다시 한 번 타고난 재주를 맘껏 펼칩니다. “가끔씩 찾아 와 흥겨운 이야기를 한바탕 풀어내고 사라지는 이야기 도깨비처럼 엉뚱하고 재미난 이야기꾼이 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하는 김소연 작가는 이미 엉뚱하고 재미난 이야기꾼인 것 같습니다. 책을 손에 쥐면 책의 마지막 장이 될 때까지 푹 빠져서 읽게 만드는 재주를 가졌으니 말입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 중 「그림쟁이 선비」는 2007년 한국안데르센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