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찬가', '장미빛 인생' 등의 노래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그리고 1948년 미들급 세계 챔피언이었던 권투선수 마르셀 세르당. 두 연인은 일 때문에 종종 떨어져 지내야만 했고, 이러한 이별의 시간은 서로에게 힘겨웠다. 그래서 그들은 편지를 통하여 서로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시작했고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한 비밀도 털어놓았다.
이 책에 실린 편지들은 마르셀 세르당이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생애 마지막 여섯 달 동안 두 연인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쓴 것이다. 훗날 프랑스의 많은 작가들이 두 연인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했지만, 열정을 품고 사랑했던 그들이 직접 쓴 이 편지들을 대신할 만한 것은 없었다.
마르셀 세르당이 죽은 뒤 에디트 피아프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었다. 그리하여 마르셀 세르당을 향한 못다한 사랑과 슬픔을 '사랑의 찬가'에 담아 노래하게 되었고, 그 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