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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글쓴이
이사카 코타로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6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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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사카 코타로

기발하고 독특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매혹하는 소설가.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이름 앞에 항상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중국, 대만 등 10여 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국경을 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어두운 주제까지 경쾌하게 풀어내며 정교한 구성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다섯 번이나 후보로 선정되고,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에 5년 연속 후보로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작가로 일컬어진다. 기발한 상상력과 정교한 구성, 재치 넘치는 대화로 평단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무려 여덟 편의 작품이 영화화됐으며, 『그래스호퍼』를 비롯한 다섯 작품이 만화로 만들어졌고, 그 외 다수가 연극, TV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로 재탄생되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1년 일본 치바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생 때 부모님에게 선물받은 책에서 ‘짧은 인생을 상상력에 내던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라는 문장을 보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전설 니시무라 교타로의 이름과 같은 획수의 한자를 조합한 필명 이사카 고타로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닮으라는 바람을 담아 가족들이 지어 주었다고 한다.

이사카 코타로는 동시대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 주목하는 작가이다. 1996년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에서 『악당들이 눈에 스며들다』가 가작으로 뽑혔으며,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제5회 신쵸 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 작가로 등단했다. 2002년 『러시 라이프』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 추리소설 독자를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중력 삐에로』를 시작으로 2004년 『칠드런』, 『그래스호퍼』, 2005년 『사신 치바』, 2006년 『사막』,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여섯 차례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나 ‘집필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고사한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사신 치바』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에서 수상했고,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서점대상뿐만 아니라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 서점대상 제1회부터 제6회까지 매회 최고작 10위권에 선정된 유일한 작가로, 2016년에는 12년 만에 『칠드런』의 후속작 『서브머린』을 발표했으며, 2017년에는 『화이트 래빗』과 『AX』, 2018년에는 『후가와 유가』, 2019년에는 『시소 몬스터』와 『고래 머리의 왕』을 출간하는 등 변함없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 시대 가장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을 쓰는 작가로,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러시 라이프』, 『사신 치바』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갖고 있으며 『마왕』을 통해 일본 문학평론가와 편집자들에게서 일본 문학의 계보를 잇는 진정한 작가 반열에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문제 의식을 심오하게 그려내기보다는 그만의 상상력으로 재구조화한 소설로 승화시킨다.

『마왕』에서 이사카 코타로는 일본의 극우주의와 파시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믿음이라는 새로운 코드와 부딪히게 하면서 초능력이 있는 형제들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그 재미를 더했다. 그의 작품들은 이처럼 "사람을 제물로 동굴에 바치는 풍습이 있는 마을" 등 색다른 설정과 엉뚱한 상상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가운데 관습, 사람들의 비뚤어진 의식과 같은 문제점들을 위트있게 지적함으로써 그 매력을 더한다. 때로는 사실감 없게 느껴지는 그의 이야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하며 그만의 현실감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 속에 던져진 특이하고도 평범한 우리의 삶에 대하여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기상천외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중층적이고 정교한 구성력과 경쾌한 필치로 풀어내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며, 최근 영화로 제작된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비롯해 12개 작품이 영화화되는 등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영화나 연극, 만화, 드라마 같은 다른 분야로도 확장되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문학과 음악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이색적인 작품집
영웅도 초능력자도 강도도 살인 청부업자도 아닌,
‘보통’ 사람들이 들려주는 ‘특별’한 만남에 관한 여섯 편의 이야기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에도 확고부동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단편보다 장편을 즐겨 쓰고 연애소설에는 관심이 없다고 공언해 온 이사카 고타로가 발표한 연작 단편 형식의 연애소설로, 2015년 일본의 전국 서점 직원이 고른 ‘가장 팔고 싶은 책’인 서점대상 최고작 10위권에 선정되고, 일본 내에서만 1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에는 총 여섯 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단편 「아이네 클라이네」는 사이토 가즈요시로부터 연애를 테마로 한 노래의 작사를 의뢰받아 가사 대신 쓴 소설이고, 두 번째 단편 「라이트헤비」는 2007년에 발매된 사이토 가즈요시의 싱글 앨범 [베리 베리 스트롱 아이네 클라이네]의 초회한정판 부록으로 수록된 소설이다. 이렇게 쓰여진 「아이네 클라이네」와 「라이트헤비」에서 파생된 이야기 몇 편을 덧붙여 완성시킨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사카 고타로는 기존 소설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름다운 가사와 잔잔한 선율처럼 흐르는 플롯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작품집을 내놓았다.

이사카 고타로 소설 전반에 비해 이 작품집이 또 하나의 실험적 도전이라 명명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소설에 거의 대부분 등장하는 영웅이나 초능력자, 강도 같은 인물과 기상천외한 설정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작은 밤의 음악’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보통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엮어 가는 만남과 그에 따른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영롱하게 빚어냈다. 아울러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문체, 재치와 통찰이 번뜩이는 아포리즘, 다채로운 복선, 작품 간의 정교한 연결 고리 등 개성적인 작풍이 더해져, 이사카 고타로의 팬들은 물론 그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교감의 극치를 보여 준다. 그가 한 문예지 인터뷰에서“처음으로 독특한 인물이나 설정 없이도 이사카 고타로다움을 느낄 수 있고, 스토리만으로도 놀라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발견을 했다”고 언급한 대로, 이번 단행본은 그의 작가적 기량을 확장시킨 괄목할 만한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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