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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게 언어를 주자
글쓴이
노천명 외 3명
출판사
아티초크(Artichoke Publishing House)
출판일
2016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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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천명

1938년 대표작 「사슴」과 「자화상」 등이 실린 첫 시집 『산호림』을 펴냈다. 이후 시집 『창변』과 『별을 쳐다보며』를 출간했으며, 사후에는 유고 시집 『사슴의 노래』가 간행되었다. 고독과 향수, 자연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절제된 언어와 섬세한 감각으로 표현해 한국 근대시를 대표하는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시뿐 아니라 일상과 여행, 자연과 사람을 기록한 산문도 꾸준히 남겼다. 1948년 수필집 『산딸기』를 출간했으며, 그의 산문에는 계절의 풍경과 가족에 대한 기억, 생활인과 작가로서의 솔직한 내면이 담겨 있다. 평범한 사물과 일상의 순간을 시적인 문장으로 되살리는 관찰력과 감수성이 돋보인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페미니즘 문학의 빛과 소금이 된 세계 여성 시인들
“훌륭한 인간이 되기를 원치 않으며, 자유로운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열세 번째 책 『세계 여성 시인선: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는 주류 문학사에서 주변부로 존재하며 오늘날 여성문학이 자생하는 데 빛과 소금이 된 23명의 근현대 여성 작가의 명시를 엄선한 시선집이다.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의 시인들은 열등한 성으로 고정화되었던 여성의 체험과 글쓰기가 1960년대 이후 인간회복과 휴머니즘의 중요한 가능성으로 떠오르는 데 일익이 된 주인공들이다. “훌륭한 인간이 되기를 원치 않으며 자유로운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선언한 한국의 1세대 페미니스트 김명순에서부터 억압된 여성 천재의 상징적 인물인 크리스티나 로제티와 에밀리 디킨슨에 이르기까지 독자는 시로 표현되는 여성의식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독일 근대 지성계의 대모 리카르다 후흐, 중국의 급진 혁명가 치우 찐, 영국의 페미니스트 시인 샬롯 뮤와 애나 위컴,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퓰리처상 수상자인 양성애자 작가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등 9명의 해외 여성 시인들은 페미니즘 시문학의 가능성과 외연을 확장한 주인공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출간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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