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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천하
글쓴이
채만식 저
출판사
새움
출판일
2016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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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채만식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하여 임피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을 중퇴했다. 조선일보사·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로 재직했으며, 1936년 이후로는 창작에 전념하며 풍자성이 농후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1945년 낙향하여 1950년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1924년 단편「새길로」(『조선문단』)로 등단 후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단편 소설과 희곡·평론·수필 등을 썼다.

장편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탁류濁流」(1937)·「천하태평춘」(1938)· 「금(金)의 정열」(1939) 등과 단편「레디메이드 인생」(1934)·「치숙」(1938)·「패배자의 무덤」(1939)·「맹순사」(1946)·「미스터 방(方)」(1946) 등이 대표작이다. 194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 순국 영령 방문 행사와 1943∼1944년에 국민총력조선연맹이 주관하는 예술 부문 관계자 연성회, 보도특별정신대 등 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대의식 없이 오직 내 이익만 생각한다면, 망하는 길밖에 없다!”
신랄하면서도 능청스러운 풍자소설의 대가 채만식의 대표작!


재물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범죄가 연일 뉴스를 장식한다. 도덕이나 정의는 외면한 채 자신들의 탐욕만을 위해 서슴없이 저지른 악행들에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그리고 여기, 수십 년 전 나라를 잃고도 ‘태평천하’라고 자부하던 한 노인이 있다.
채만식의 『태평천하』 속 윤직원 영감은 부조리한 사회구조 속에 성장한 계층이다. 그는 향교의 우두머리 ‘직원’ 자리를 돈으로 샀고, 족보를 바꿨고, 양반 혼인으로 신분 상승을 꾀하며, 두 손자를 군수와 경찰서장으로 만들 꿈에 부풀어 있다. 그에게는 그저 개인의 안녕과 가족의 이익이 중요할 뿐, 나라나 민족 문제는 관심 밖이다.

부패 지주이면서 고리대금업으로도 부를 쌓아가는 그는 인력거꾼 삯을 깎고, 겨우 열다섯 살인 어린 기생의 애인 노릇을 하며, 오래 살고 싶은 마음에 어린아이의 오줌을 마시기까지 한다. 집안의 여자들은 과부 신세로 한숨과 불평인 데 반해, 밖을 나도는 사내들은 여자가 모자라서 난리다. 윤직원이 돈을 모으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이 자손들에 의해 새어나간다. 숱한 문제를 품고 있던 그들만의 ‘태평천하’는, 그러나 한 통의 전보를 받고 무너진다.

풍자의 대가 채만식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는 날카롭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 시대의식 없이 제 이익만 내세우는 자는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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