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린드그렌의 대표 유년 동화,
못 말리는 개구쟁이 에밀 이야기.
“오늘이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네…….”
아이도 어른도 선생님도 부모님도
모두가 함께하는 떠들썩하고 정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언제까지나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과 여전히 뛰어놀고 싶은 어른들이 한바탕 어우러지는 행복한 시간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남겨 줍니다.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이지만 에밀의 속마음은 누구보다 착하며 때로는 기특한 일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지요.
새하얀 눈밭에서 나무인형이 잔뜩 쌓인 목공실에서 빙글빙글 크리스마스 파티장에서 온 힘을 다해 뛰어노는 에밀, 열심히 호흡을 맞춰 함께 어울리는 어른들, 아이와 어른의 경계도 허물어 버리는 그 활기찬 놀이의 세계에 바로 영원한 삶의 기쁨이 담겨 있어요. 철딱서니 없다며 구경만 하던 에밀의 아빠도 즐거워하는 손님들을 보면서는 흡족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지요.
린드그렌이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는 손자를 달래기 위해 “얘야, 에밀이 얼마나 말썽꾸러기인줄 아니?” 하고 그 자리에서 지어낸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에밀 시리즈’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린드그렌이 마지막으로 쓴 에밀 이야기로, 에밀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따뜻하고 감동적인 책이에요. 에밀 이야기답게 떠들썩하고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 에밀이 누구보다 속이 깊고 기특한 아이라는 것을 잘 보여 주지요.
“나는 내 안에 있는 아이를 즐겁게 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다른 아이들도 조금이나마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에밀처럼 기발한 생각을 잘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쾌활한 아이였던 린드그렌.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린드그렌이 아이들에게 주는 한 편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