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BC 대회에서 한국이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2006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국제대회 최상위에 랭크됨으로써 명실 공히 세계 야구의 최강자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 미국에는 “인생이란 아버지 손을 잡고 야구장에 가고, 애인과 함께 야구장에 가고, 손자를 데리고 야구장에 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비록 그 정도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한국에서도 야구는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또한 이제는 단지 내가 응원하는 팀이 점수를 내고 승리하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야구 자체를 즐기는 문화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야구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 복잡하고 세밀한 규칙들이 숨어 있는 운동이다. 따라서 잘 모르고 관전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조금만 이해한다면 어떤 종목보다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스포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야구를 120퍼센트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줄 최상의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다. 야구 칼럼니스트인 저자 잭 햄플은 메이저리그 전 구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관전하고 기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야구의 바이블로 만들어냈다. 11번이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는 메이저리거 키스 에르난데스는 이 책이 “통찰력 있고 매력적이며 재미있는 책이며, 야구를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유용한 바이블”이라고 극찬했다.